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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최고의 별 선정


최고투수상 손승락, 최고타자상 이병규…류현진은 특별상

[정명의기자] 일간스포츠와 조아제약이 공동 제정한 '2013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이 3일 서울 플라자호텔 지하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각 구단 사장·단장 및 감독을 비롯한 야구인들이 모두 모여 올 시즌을 결산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류현진도 참석해 오랜만에 각 구단 감독들, 선후배 선수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총 17개 부문에 걸쳐 총 3천4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 시즌 홈런-타점왕 박병호(넥센)가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박병호는 상금 1천만원과 순금으로 도금된 글러브를 부상으로 받았다.

수상 후 박병호는 "큰 상을 주신 일간스포츠와 조아제약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다. 내년에는 팀도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고투수상에는 올 시즌 구원왕에 빛나는 손승락(넥센)이 선정됐다. '최고령 타격왕'을 수상한 이병규(LG)에게는 최고타자상이 주어졌다. 두 선수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오승환(삼성)은 최고구원투수상, 정수빈(두산)은 최고수비상, 유희관(두산)은 신인상, 손아섭(롯데)과 최정(SK)은 헤포스상을 수상했다. 신종길(KIA)은 기량발전상, 배영수(삼성)는 재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류중일 감독(삼성)과 차명석 코치(LG)는 각각 프로감독상, 프로코치상을 받았다.

특별상을 수상한 류현진은 "올 시즌 좋은 성적은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신 덕분인 것 같다"며 "내년에도 아프지 않고 선발로 잘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3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수상 내역

▲대상 : 박병호(넥센) ▲최고투수상 : 손승락(넥센) ▲최고타자상 : 이병규(LG) ▲최고구원투수상 : 오승환(삼성) ▲최고수비상 : 정수빈(두산) ▲프로감독상 : 류중일 감독(삼성) ▲프로코치상 : 차명석 코치(LG) ▲신인상 : 유희관(두산) ▲공로상 : 허구연 KBO 야구발전실행위원장 ▲기량발전상 : 신종길(KIA) ▲재기상 : 배영수(삼성) ▲특별상 : 류현진(LA 다저스) ▲프런트상 : NC 다이노스 ▲심판상 : 강광회 심판위원 ▲아마 MVP상 : 한주성(덕수고, 두산) ▲아마지도자상 : 이건열 감독(동국대) ▲헤포스상 : 손아섭(롯데), 최정(SK) ▲허구연 장학회 공로상 : 고 민준기 심판원 ▲허구연 장학회 모범상 : 문경 글로벌선진학교 ▲허구연 장학회 모범상 : 당진 합덕초등학교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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