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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드디어 돌아온다…위트레흐트전 나설 듯


미니게임 등 소화하며 정상 컨디션 과시

[이성필기자] '산소탱크' 박지성(32, PSV 에인트호번)이 진짜 복귀를 눈 앞에 뒀다.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지역지 '에인트호번 다그블라드'는 4일(한국시간) 에인트호번의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박지성은 동료들과 미니게임을 펼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런닝과 드리블을 하며 몸 만드는 장면도 인상깊었다. 다그블라드는 '최근 팀 훈련에 합류한 박지성이 오는 16일 위트레흐트전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박지성은 지난 9월 29일 AZ알크마르와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빅토르 엘름에게 왼쪽 발등을 밟혔다. 고통을 호소한 박지성은 교체됐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초 부상은 그리 심각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타박상 정도로만 인식됐다. 하지만 볼을 다루면 통증이 심해졌고 정밀 진단 결과 발등과 새끼발가락 사이 부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박지성은 보조기구를 착용하며 발 보호에 집중했다. 조용히 국내로 들어와 한방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며 빠른 회복에도 공을 들였다. 박지성의 복귀는 에인트호번에 호재 중의 호재다. 에인트호번은 최근 정규리그 6경기에서 2무4패를 기록하며 10위까지 미끄러졌다. 유로파리그도 탈락 위기에 놓였다. 노련한 박지성이 복귀하면 전체의 틀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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