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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FA' 최정 연봉, 얼마나 오를까


'강민호 10억' 이어 고액 연봉 대열 합류 확률 높아

[한상숙기자] 이번에는 최정이다. 본격적인 연봉 협상을 앞두고 SK와 최정의 계산이 복잡해지고 있다.

최정은 201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다. 이미 리그 최고 3루수 최정의 FA 몸값이 강민호(롯데)를 넘어설 것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에 앞서 2014시즌 연봉 협상이 남았다.

최정은 2013시즌, 2억 4천만원 인상된 5억 2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당시 정근우와 최정의 인상액은 강민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올해도 대폭 인상이 예상된다. 최정은 올 시즌 타율 3할1푼6리 28홈런 83타점 24도루를 기록하며 꾸준히 활약했다. 장타력에 리그 최고의 수비력까지 갖춘 최정을 잡기 위해 벌써 '머리싸움'이 치열하다.

2013시즌 최고 연봉은 김태균(한화)의 15억원이었다. 이어 이승엽(삼성) 8억원, 김동주(두산) 7억원, 이병규, 이진영(이상 LG), 이택근, 김병현(이상 넥센)이 나란히 6억원을 받았다.

내년은 판도가 바뀐다. 강민호가 FA 대박을 치며 연봉 10억원에 계약했다. 그리고 최정이 뒤를 이을 확률이 높다.

SK는 이번 FA 시장에서 톱타자 정근우를 놓쳤다. 정근우는 최정과 함께 SK서 대체 불가 선수로 꼽혔다. 이제 "최정만큼은 절대 보낼 수 없다"는 분위기까지 형성됐다.

최정의 몸값에는 'FA 프리미엄'도 포함된다. 대부분 소속팀은 예비 FA 선수와 계약할 때 보상금 규모를 키우기 위해 플러스 요인을 적용한다.

고액 연봉은 확실하다. 과연 최정이 올 시즌 이승엽을 넘어선 연봉을 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SK는 연봉 협상 막판에 최정과 만나 본격적인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SK 역대 구단 최고 연봉은 2013시즌 정근우의 5억 5천만원이었다. 이제 최정이 구단 최고 연봉자가 된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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