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한국이 2017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을 유치했다.
FIFA는 6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바이아주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17 U-20 월드컵 개최국으로 한국을 선정했다.
한국은 최종 경쟁국이었던 아제르바이잔을 제치고 개최권을 따냈다. 축구 인프라에서 아제르바이잔보다 한국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한국은 FIFA 주최 4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여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2002년 월드컵,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2007년 U-17 월드컵에 이어 이번에 U-20 월드컵까지 개최함으로서 한국의 축구 위상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U-20 월드컵은 스타 배출의 산실이다. 세기의 축구 천재 마라도나를 비롯, 리오넬 메시 등도 U-20 월드컵으로 인해 세상에 나왔다. 한국의 이청용, 기성용 등도 U-20 월드컵으로 인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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