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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마오 넘은 김연아' 집중조명


김연아, 시즌 첫 출전 SP에서 73.37점으로 세계최고기록

[정명의기자] 일본에서도 성공적인 올 시즌 첫 출전을 마친 김연아(23)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스포츠닛폰을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7일 김연아가 아사다 마오(23)를 넘어 올 시즌 세계최고점을 기록한 것을 집중조명하고 나섰다. 김연아는 5일(한국시간)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3.37점을 기록했다.

김연아의 기록은 아사다 마오가 '그랑프리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기록한 올 시즌 세계최고점인 73.18점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김연아는 더블악셀을 시도한 뒤 한 손을 짚으며 착지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지만 기술점수 38.37점, 연기점수 35점을 받으며 세계최고점을 작성했다.

스포츠닛폰은 '선명한 노란색 의상을 입고 우아하게 춤췄다. 2연속 3회전 점프를 성공시킨 뒤 간들간들한 스핀과 스텝으로 관중들을 매료시켰다'고 김연아의 훌륭한 연기를 표현했다. 이어 '아사다 마오와의 대결이 주목되는 현역 최후의 소치 올림픽까지는 약 2개월이 남았다'며 아사다 마오와의 대결에 관심을 나타냈다.

김연아는 "어려운 점프는 다 성공했는데 더블 악셀에서 넘어졌다. 집중하려 했는데 약간 방심해 착지를 놓쳤다"며 "아직 컨디션이 최상이라고 할 수 없다"고 연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연아와 함께 대회에 참가한 안도 미키(26)는 올 시즌 자신의 최고 기록인 62.81점으로 김연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안도 미키는 이번 대회가 출산 후 참가하는 다섯 번째 대회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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