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가 메이저리그 출신 우타 거포를 영입해 타선을 강화했다. 두산은 9일 멕시코 출신 호르헤 칸투(31)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 등 총액 3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1998년 템파베이에 입단해 2004년 빅리그에 데뷔한 칸투는 8시즌 동안 타율 2할7푼1리 104홈런, 476타점을 기록했다. 2005년에는 28홈런 117타점으로 템파베이의 주포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꾸준한 활약을 펼친 칸투는 올 시즌에는 멕시코리그에서 31홈런을 기록했다. 두산 측은 "이번 영입으로 한층 강화된 타선과 안정된 내야진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단장회의에서 결정된 외국인 선수 확대 방안을 추인할 예정이다. 변경되는 방안에 따르면 각 구단은 현재 2명에서 3명으로 선수 수를 확대하되 3명 가운데 1명은 타자를 뽑아야 한다. 두산은 기존 니퍼트와 1년 더 함께 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또 한 명의 투수를 물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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