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원더걸스 소희가 JYP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원더걸스의 향후 활동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오는 21일 JYP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되는 소희는 JYP를 떠나 배우 전문 소속사로의 이적을 타진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해 가수 활동은 물론 예능 출연,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쳐온 소희는 연기자로 전향해 연기에 매진하기로 결정했다. JYP 역시 소희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소희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선예의 결혼에 이어 소희가 팀을 떠나게 되면서 원더걸스의 향후 활동은 불투명해졌다. 리더 선예가 아이돌 멤버 최초로 활동 중 결혼한데 이어 최근에는 출산해 양육에 전념하면서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이고, 원더걸스의 핵심 멤버인 소희가 팀에서 빠지게 되면서 원더걸스의 팀 파워에 누수가 생긴 것이 사실이다.
JYP 측은 "선예-예은-유빈은 기본적으로 재계약에 동의한 상태로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라며 "멤버들 개인 활동 계획에 따라 원더걸스의 활동 시기와 방향을 정할 예정"이라고 원더걸스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현재 JYP에 남아있는 원더걸스 멤버들은 총 4명. 이 중 선예가 결혼으로 향후 활동이 어렵다는 사실을 감안했을 때 예은과 유빈, 혜림 등 3명의 멤버만으로 원더걸스를 이끄는 것이 어려운 것은 사실. 특히 이들은 최근 뮤지컬, 드라마 출연 등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어 당분간 원더걸스의 모습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향후 원더걸스가 활동을 재개하게 된다면 새로운 멤버가 충원될 가능성도 높다.
한편 원더걸스는 '텔미', '노바디'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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