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류현진에게 든든한 지원군 노릇을 했던 베테랑 내야수 후안 우리베가 LA 다저스에 남는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방송 ESPN은 15일(한국시간) '우리베가 다저스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SPN에서 다저스를 전담 취재하고 있는 마크 색슨은 "다저스가 윈터 미팅에서 새로운 3루수를 찾으려 했지만 소득이 없자 우리베를 다시 불러들인 셈"이라고 전했다. 당초 다저스는 올해로 계약기간이 끝나는 우리베를 트레이드 대상자로 분류했었다.
우리베는 지난 2011년 다저스와 3년 계약을 맺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이적했다.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진했지만 올해 132경기에 출전, 타율 2할7푼8리 12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하위타선에서 쏠쏠한 활약을 했고 수비에서도 베테랑답게 안정적인 기량을 보였다.
다저스는 당초 단기계약을 제시했지만 우리베가 다년계약을 원했다. 결국 양측은 계약기간 2년에 합의했다.
연봉 등 자세한 계약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다저스 네드 콜레티 단장은 플로리다주 루크 부에나비스타에서 열린 윈터 미팅을 마무리하면서 "내야 유망주와 수준급 구원투수 영입에 계속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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