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 노진규(한국체육대학교)가 이탈리아 트렌티노에서 열리고 있는 제26회 동계 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 1천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노진규는 19일(한국시간) 트렌티노에 있는 트렌트 아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천500m 파이널A에서 2분16초801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1위를 차지했다. 노진규와 함께 결승에 나란히 오른 엄천호(한국체육대학교)는 2분16초852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땄다. 역시 메달을 노렸던 김윤재(서울일반)는 2분46초159를 기록, 7위에 올랐다.
노진규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남자 5천m계주 주자로 나설 예정이라 이번 U대회 금메달로 올림픽에서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또한 여자 쇼트트랙 1천500m에서는 황현선(한국체육대학교)이 2분30초606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이은별(고려대)도 함께 결승에 나서 동반 메달 획득에 나섰지만 2분30초708로 4위에 올라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날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은메달 2개를 더했다. 이진영(한국체육대학교)이 남자 1만m에서 13분48초32로 결승선을 통과해 2위에 입상, 은메달을 따냈다. 김현영(한국체육대학교)도 여자 1천m에서 1분19초84를 기록, 역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한국은 이날까지 금 3, 은 6, 동 7개를 기록하며 종합순위에서 러시아(금 12, 은 11, 동 15) 폴란드(금 9, 은 9, 동 3)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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