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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류현진 속한 다저스 선발진 2위 평가


2014 전망, 다저스 불펜은 5위 전력…최강 선발은 디트로이트

[류한준기자] 류현진이 속한 LA 다저스 선발 마운드가 2014년에도 여전히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방송 ESPN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내년 시즌 예상 선발 로테이션을 비교하며 다저스 선발진을 전체 2위로 꼽았다.

ESPN은 "다저스에는 현역 투수들 중 최고 선발감인 클레이튼 커쇼가 있다"며 "잭 그레인키도 커쇼에 견줘 모자라는 투수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ESPN은 류현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SPN은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었지만 제몫을 충분히 했다"며 "30경기에서 조정 평균자책점(ERA+) 119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조정 평균자책점은 투수 통계 지표 중 하나로 기존 평균자책점을 보완하는 개념이다. 리그 평균을 100으로 잡고 이보다 높을수록 좋은 투수로 평가받는다.

다저스는 올 시즌 커쇼, 그레인키, 류현진이 각각 16, 15, 14승을 거두며 45승을 합작했다. ESPN은 "세 선수 외에 조시 베켓, 채드 블링슬리, 댄 해런, 스티븐 파이프가 4,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시즌에도 다저스는 막강한 선발진을 꾸렸다"고 전했다.

또한 ESPN은 불펜진 평가에서도 다저스를 상위권인 5위로 내다봤다. ESPN은 "브라이언 윌슨, 브랜든 리그, 켄 얀센이 모두 팀에 남았다"며 "여기에 또 다른 마무리 후보인 크리스 페레즈를 데려왔다. 선발진 못지않게 뒷문 보강에도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ESPN은 메이저리그 최강 선발진을 꾸린 팀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꼽았다. 디트로이트는 저스틴 벌렌더, 맥스 슈어저, 아니발 산체스, 릭 포첼로, 덕 피스터가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다. 에이스 벌렌더가 13승(12패)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5명 모두 두 자릿수 승수 달성과 규정이닝 소화에 성공했다. 슈어저는 21승(3패)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다승과 승률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또한 ESPN은 불펜진 평가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1위로 꼽았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50세이브(4승 3패) 평균자책점 1.21을 기록한 크레이그 킴브렐이 마무리투수로 버티고 있다. 킴브렐은 2011시즌과 지난해에도 각각 46, 42세이브를 올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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