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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日 다승왕 출신 데니스 홀튼 영입


2011년 소프트뱅크 소속으로 19승 올린 다승왕 경력

[한상숙기자] KIA 타이거즈가 2일 외국인 투수 데니스 홀튼(35, Dennis Sean Houlton)과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 등 총 30만불에 계약을 했다.

미국 출신인 데니스 홀튼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신장 193cm, 체중 107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니고 있다. 메이저리그 2시즌, 마이너리그에서는 6시즌을 활동했고, 최근에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요미우리 자이언츠 등 일본 리그에서 6년간 활약했다.

지난해 요미우리 소속으로 18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한 홀튼은 103.2이닝을 던져 85피안타 45실점(43자책) 32볼넷 67탈삼진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다. 일본에서 6시즌 동안 통산성적은 63승 39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3.11. 특히 지난 2011시즌에는 소프트뱅크에서 선발 투수로 활약해 19승을 거두면서 퍼시픽리그 다승왕에 오르기도 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시즌 동안 6승 11패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 6시즌 동안에는 54승 38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83을 마크했다.

KIA는 홀튼에 대해 "직구 140km대 중반, 커브 110km대 초반, 체인지업 130km대 초반으로,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며 볼 끝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체인지업, 커브 등 변화구 제구력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KIA는 하이로 어센시오, 데니스 홀튼(이상 투수), 브렛 필(타자) 등 3명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201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무리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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