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인 "강예원 몸매, 너무 글래머라 놀랐다"

[권혜림기자] 손가인이 영화 '조선미녀삼총사'를 함께 작업한 강예원의 미모를 극찬했다.

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조선미녀삼총사'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하지원·강예원·손가인·고창석·주상욱과 박제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세 여배우는 현장의 최고 미인과 가장 엉뚱한 배우 등에 대해 질문을 받고 이야기를 나눴다. 손가인은 두 배우가 택한 영화 속 최고 미인으로 꼽히고도 하지원의 복근과 강예원의 몸매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손가인은 특히 강예원의 볼륨감 있는 몸매에 대해 부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강예원이 몸매를 가리고 다녀 몰랐는데 피트되는 옷을 입었을 때 너무 글래머라 놀랐다"고 알려 강예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언니 왜 가리고 다녔어요?'했다"며 "가지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는 언니들을 따라갈 수 없다"고 겸손해했다.

강예원은 극 중 돈을 밝히는 주부검객 홍단 역을 맡았다. 자신의 실제 모습과 비교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알려달라는 질문에 그는 "(실제로도) 돈"이라고 알려 폭소를 자아냈다.

'조선미녀삼총사'는 조선 팔도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들을 주인공으로 한다. 현상금이 아닌 조선의 운명을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 세 미녀 삼총사의 이야기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해 온 하지원과 강예원,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동 중인 손가인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2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