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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영입 한신, 올해의 한자는 '驚(놀랄 경)'


"팬들을 놀라게 하는 변신을 하고 싶다"

[한상숙기자] '驚(놀랄 경)', 2014시즌 한신 타이거즈의 테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8일 "한신 타이거즈 사카이 신야 구단주가 올해의 테마를 나타내는 한자로 '驚(놀랄 경)'을 꼽았다"고 보도했다. 센트럴리그 1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12.5경기 차 뒤진 2위를 기록했던 지난해를 거울삼아 '놀라운' 변신을 해 올해는 꼭 우승을 차지하자는 뜻이 담겨있다.

사카이 구단주는 2008년 취임 후 매년 '올해의 한자'를 선정해왔다. 마유미 아키노부 감독이 새로 부임했던 2009년에는 새로 시작하자는 의미의 '新(새 신)'을 꼽았고, 2010년에는 호랑이해를 맞아 '虎(범 호)'를 올해의 한자로 정했다.

2011년에는 반성 대신 성과를 얻는 해를 만들자는 뜻에서 '果(열매 과)'를 선정했다. 2012년에는 우승을 달성하자는 뜻의 '達(통달할 달)', 2013년에는 다시 일어서자는 의미에서 '起(일어날 기)'를 꼽았다.

해는 한신은 2005년 이후 9년 만에 리그 우승을 노린다. 한신은 이번 오프시즌서 새 마무리 투수로 오승환을 영입하고 4번 타자 후보 마우로 고메스를 데려와 전력을 강화했다. 사카이 구단주는 "올해는 팬들을 놀라게 하는 변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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