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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감독, 인천 AG까지 男배구 지휘봉


배구협회, 대표팀 감독 재신임키로…여자대표팀은 추후 결정

[류한준기자] 박기원 감독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까지 한국 남자배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대한배구협회는 17일 제11차 상무이사회를 열어 박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재선임했다.

이로써 박 감독은 4년 연속으로 대표팀을 맡게 됐다. 그는 지난 2011년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협회는 박 감독이 지난해 대표팀 선수 구성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월드리그 잔류,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준우승 등 성과를 낸 부분을 인정했다.

박 감독은 현역선수 은퇴 후 지난 1983년 이탈리아 피네토 볼리 사령탑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2년에는 이란대표팀을 이끌고 부산아시아경기대회 2위를 차지했다. 박 감독은 2007년 한국으로 돌아온 뒤 2007-08시즌부터 2009-10시즌 중반까지 LIG 손해보험을 맡았다.

올해 남자 대표팀은 2014 월드리그를 시작으로 AVC(아시아배구연맹)컵 대회, 세계선수권, 아시아경기대회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V리그 일정이 끝난 뒤 소집돼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획득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남자대표팀은 지난 2006년 도하대회 이후 8년 만에 다시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을 노린다.

한편 협회는 여자배구대표팀의 경우 국제대회 일정을 고려해 사령탑을 추후 선임할 예정이다. 김형실 감독 체제로 2011년부터 꾸려졌던 여자대표팀은 2012 런던올림픽 4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그러나 런던올림픽 이후 김 감독이 그 자리에서 물러난 뒤 홍성진, 차해원 감독으로 사령탑이 계속 바뀌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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