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수상한 그녀'와 '겨울왕국'이 극장가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수상한 그녀'는 설 연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겨울왕국'은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정상을 점한 것에 이어 뮤지컬 영화 흥행 1위를 차지했다.
3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수상한 그녀'는 지난 1월31일부터 2일까지 175만5천169명의 주말 관객을 끌어모아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22일 개봉한 영화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흥행세에 다소 주춤했지만 설 연휴 승기를 잡고 박스오피스 판도를 뒤바꿨다. 누적 관객수는 392만578명이다.
'쿵푸팬더2'를 제치고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차지한 '겨울왕국'은 지난 주말 164만2천586명을 동원했다. 앞선 개봉 시기를 감안할 때 '수상한 그녀' 못지 않은 놀랄 만한 흥행세다.
지난 1월16일 개봉한 '겨울왕국'은 지난 2일까지 누적 관객수 600만4천181명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 개봉한 외화 흥행작 '레미제라블'(591만1천890명)의 기록을 넘어섰다.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기록에 이어 뮤지컬 영화 흥행에서도 신기록을 썼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34만1천920명의 주말 관객수로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32만6천386명이다. 4위 '피끓는 청춘'은 28만944명의 일일 관객수, 150만1천409명의 누적 관객수로 그 뒤를 이었다.
새해 첫 천만 영화 '변호인'은 27만8천917명을 모아 여전히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1천114만5천715명이다. '조선미녀삼총사'는 26만2천78명의 주말 관객수, 40만2천278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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