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프랑스 리그앙의 대표적인 '부자 구단'인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맹(PSG)은 같은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바로 '돈으로 리오넬 메시를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의 간판 공격수이자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메시. 맨체스터 시티와 PSG가 메시를 향한 러브콜을 보낸 지는 오래됐다. 하지만 수확이 없다. 메시는 줄곧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이 없다"고 말해왔다. 맨체스터 시티와 PSG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하며 메시 영입을 노렸지만 메시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 얼마 전 끝난 유럽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러브콜을 보냈지만 허탕이었다.
메시를 영입한다고 할 경우 이적료는, 아마도 토트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기록한 가레스 베일의 세계 최고의 이적료(8천600만 파운드, 약 1천530억원)를 넘을 것이 자명하다. 맨체스터 시티와 PSG에 돈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메시만 얻을 수 있다면 얼마든지 지갑을 열 의지가 있다. 그런데도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바르셀로나가 더욱더 메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의 계약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메시의 연봉을 높여주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바르셀로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연봉 약 245억원)를 넘어서는 세계 최고액의 연봉을 메시에게 안겨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도 맨체스터 시티와 PSG는 메시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두드리다 보면 언젠가는 열릴 것이라는 마음으로 메시에 대한 러브콜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3일(한국시간)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맨체스터 시티와 PSG가 메시 영입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두 팀은 지속적으로 메시에 오퍼를 넣고 있다. 두 팀은 메시 영입이 어렵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고 또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와 PSG 모두 메시 영입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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