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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자유의 몸 됐다


FIVB "흥궁생명을 김연경의 원 소속 구단으로 인정할 수 없다"

[최용재기자] 한국 여자 배구의 '간판' 김연경(26, 페네르바체)이 자유의 몸이 됐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김연경을 손을 들어줬다.

FIVB는 2년 가까이 끌었던 김연경의 선수 신분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지난달 30일 FIVB는 김연경의 전·현 소속팀 흥국생명과 페네르바체가 요청한 김연경의 선수 신분에 대한 유권해석을 내렸다. FIVB는 "흥국생명을 김연경의 원 소속 구단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연경의 에이전트 인스포코리아 관계자는 7일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30일 FIVB가 결정을 내렸고, 31일에 통보를 해왔다. FIVB의 결정을 환영한다. 흥국생명과 김연경은 2012년 6월30일 이후 계약이 종료돼 흥국생명은 김연경에 대한 소유권을 행사할 수 없다"며 김연경이 자유의 몸이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랫동안 끌어온 김연경의 소속 구단 논란은 정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연경은 전 소속팀 흥국생명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유롭게 해외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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