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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 이상하다? 휴식에 '의혹의 눈초리'


두 번째 불펜 피칭 후 휴식…日언론, 부상 의혹 제기

[정명의기자] 오승환(31, 한신)이 이상하다?

일본 언론에서 오승환의 몸상태에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불펜 피칭 다음날 공을 던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1일 '오승환에게 이변!? 의혹의 노스로(no throw) 조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단순히 공을 던지지 않은 것을 부상 의혹으로 확대 해석한 모양새다.

오승환은 지난 7일 한신 입단 후 첫 불펜 피칭을 통해 61개의 공을 던졌다. 이어 하루를 쉰 뒤 9일 다시 불펜에서 54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그리고 10일, 캐치볼도 송구 훈련도 하지 않고 휴식했다.

일본 언론이 주목한 것이 바로 이 대목이다. 보통 투수들은 불펜 피칭은 쉬더라도 캐치볼 정도로 어깨를 푼다. 하지만 오승환은 캐치볼은커녕 수비 훈련에서도 혼자서만 땅볼 타구를 잡은 뒤 글러브 토스로 송구를 대신했다는 것이다.

오승환은 "(이 시기에는) 한국에 있을 때부터 불펜 피칭 다음날 공을 던지지 않았다"며 "몸이 안좋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신의 나카니시 기요오키 투수코치 역시 "예정대로다"며 "13일 다시 불펜 피칭을 한다"고 말했다. 구단의 다른 수뇌진도 오승환의 부상 의혹을 부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언론에서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는 것은 오승환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오승환의 투구폼이 '이중동작'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기대만큼이나 독특한 투구폼, 독특한 훈련 방법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오승환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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