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일본 여자 피겨 간판스타인 아사다 마오(24)가 8차례의 트리플 점프로 기네스북 등재를 노린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아사다가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점프를 8번 시도하는 '에이트(8) 트리플'에 도전한다고 13일 보도했다. 만약 아사다가 점프에 모두 성공한다면 기네스 기록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일본 피겨 관계자는 "아사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사다는 주 무기인 트리플 악셀을 포함해 6종류의 점프를 모두 소화하며 총 8번의 트리플 점프를 시도할 계획이다. 이 신문은 "6종류의 트리플 점프는 올림픽 사상 최초다. 여기에 현역 여자선수 중 아사다밖에 소화할 수 없는 트리플 악셀을 앞세워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에이트 트리플'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아사다는 이미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트리플 악셀을 세 차례 성공해 기네스북에 올랐다. 만약 이번에 에이트 트리플도 성공한다면 두 개의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아사다 외에도 일본 피겨 선수 중 198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트리플 악셀을 뛴 이토 미도리와 2002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여자 선수 최초로 4회전 점프를 성공한 안도 미키가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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