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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소치]日언론 '연아만 소치에서 칼 간다'


아사다는 아르메니아, 리프니츠카야는 모스크바에서 훈련

[정명의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4)가 결전의 땅 소치에서 이틀 연속 훈련을 마치고 순조로운 현지 적응을 해나가고 있다.

김연아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소치 올림픽파크 내 빙상연습장에서 소치 입성 후 두 번째 공식훈련을 가졌다. 이틀 연속 링크에 나서 첫 훈련 때와 마찬가지로 경쾌한 점프를 선보이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일본 언론에서도 연일 김연아의 행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호치, 산케이스포츠 등은 15일 일제히 김연아의 훈련 소식을 전하며 이번 올림픽 피겨 여자싱글 우승을 놓고 김연아와 자국의 아사다 마오(24), 러시아의 신성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가 삼각구도를 이루고 있다고 전망했다.

산케이스포츠는 김연아와 아사다, 리프니츠카야의 훈련지를 비교했다. 김연아만이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소치 현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는 것. 반면 아사다는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 리프니츠카야는 모스크바에 훈련 거점을 두고 있다.

이 신문은 '라이벌들이 소란스러운 올림픽 현장에서 일시적으로 떨어져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김연아는 소치에서 칼을 갈고 있다'고 표현했다. 하지만 아사다 역시 15일 현지 적응을 위해 다시 소치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연아의 2연패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만약 이번 올림픽에서 김연아가 또 금메달을 따낸다면 역대 3번째 2연패를 이뤄내는 선수가 된다는 것. 지금까지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2연패는 소냐 헤니(노르웨이), 카타리나 비트(독일)만이 달성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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