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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소치]신다운, 男 1천m '결승 진출'


이한빈은 실격 판정으로 탈락…빅토르 안도 결승행

[정명의기자] 신다운(21, 서울시청)이 남자 1천m 결승에 올라 메달 획득을 노리게 됐다.

신다운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1천m 준결승 1조에서 2위에 올라 결승에 진출했다. 함께 준결승에 올랐던 이한빈(26, 성남시청)은 실격 처리됐다.

신다운과 이한빈은 한 조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한국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두 선수가 1,2위를 차지해 나란히 결승에 오르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한빈의 탈락으로 신다운 홀로 결승에 나서 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신다운이 1번 레인, 이한빈이 2번 레인에서 스타트했다. 레이스 초반 신다운은 2위로 달리며 선두에 있던 러시아의 그리고레프를 뒤쫓았다. 이한빈은 맨 뒤에 처져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레이스는 이한빈이 앞으로 치고나가기 위해 인코스로 끼어들면서 크게 요동쳤다. 이한빈과 네덜란드의 크네흐트가 충돌하며 함께 큰 차이로 뒤처지기 시작한 것. 그 사이 그리고레프와 신다운은 여유있게 1,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레이스 종료 후 비디오 판독 결과 이한빈은 실격 처리됐고, 이한빈의 방해로 불이익을 받았다고 판정된 크네흐트는 어드밴스로 결승에 올랐다.

한편 준결승 2조에서는 러시아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과 중국의 우다징이 1,2위를 차지해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결승전은 신다운과 빅토르 안 등 러시아 선수 2명, 중국과 네덜란드 선수 각 1명 씩 총 5명이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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