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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복귀' 김회성, LG전서 투런포 작렬


8-8 무승부로 승패는 가리지 못해…신인 최영환 아쉬운 1실점

[정명의기자] 경찰청에서 전역한 뒤 원 소속팀 한화 이글스로 복귀한 김회성이 연습경기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김회성은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1회말 첫 타석에서 투런포로 첫 홈런을 기록했다.

김회성은 LG 선발 신정락을 상대로 5구째 137km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한화는 3회초에는 김경언의 좌전안타에 이어 김회성이 다시 2루타를 쳤고 김태균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송광민의 내야 땅볼에 이어 LG 수비 실책으로 2점을 추가했다.

4회초에도 정근우가 2루타를 쳐 추가점을 냈고 5회초에는 무사 2, 3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와 이양기의 적시타로 다시 도망갔다. 그러나 마운드가 문제였다. 타선이 벌어준 점수를 지키지 못했다. 2-0으로 앞서고 있던 2회초 2실점 하며 동점을 허용했고 다시 팀이 역전에 성공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한화는 8회말 공격에서 신인 이창열이 번트안타로 진루에 성공한 뒤 정범모가 안타를 쳐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LG 투수의 송구실책으로 한 점을 뽑아 8-7로 재역전했지만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신인 최영환이 9회초 1실점하는 바람에 8-8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화는 23일 오후 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스프링캠프들어 다섯 번째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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