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SK 새 외국인 타자 루크 스캇이 연습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다.
SK는 21일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10-2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SK는 2회초 조인성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김강민의 희생플라이, 밀어내기 볼넷 등으로 3점을 추가해 4-0으로 앞섰다.
3회에는 조인성의 솔로 홈런과 스캇의 투런 홈런 포함, 5안타 1볼넷을 묶어 6득점하며 10-1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SK는 8회말 1실점 이후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스캇은 이날 4번 타자로 출전해 3회초 삼성 조현근의 135㎞ 직구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스캇은 오키나와 연습경기 6경기 중 5경기에 출전해 12타수 3안타 3타점 3볼넷 타율 2할5푼을 기록하고 있다.
첫 홈런을 기록한 스캇은 "큰 의미는 부여하지 않지만 첫 홈런이라 기쁘다. 상대 투수가 계속 몸쪽으로 승부를 해와 노리고 있었다. 짧게 스윙하려고 했는데 노림수가 맞아떨어져 홈런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SK는 윤희상(2이닝 1실점)-이재영(2이닝 무실점)-임경완(1.1이닝 무실점)-진해수(1.2이닝 무실점)-여건욱(2이닝 1실점)이 이어 던졌다.
이만수 감독은 "2회와 3회 타자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투수들도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지금의 모습을 잘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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