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3이닝 무실점' NC, 퉁이에 4-2 승리

[정명의기자] NC 다이노스가 이재학의 호투를 앞세워 대만 퉁이 라이온스를 눌렀다.

NC는 21일 대만 치아이 도류구장에서 열린 퉁이와의 연습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선발 이재학이 3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퉁이 타선은 이재학에게 막혀 3회까지 한 명도 1루를 밟지 못했다.

3회말 선두타자 김태군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폭투로 2루에 진루했다. 1사 후 이종욱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민우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나성범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날려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5회에는 상대 폭투 때 3루에 있던 이종욱이 홈으로 들어와 3-0으로 달아났다. NC는 6회 적시타를 더해 추가점을 올렸다.

이재학에 이어 손민한이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민호가 마운드를 이어받아 2.2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으나 홍성용(0.2이닝 2탈삼진), 최금강(0.2이닝 1탈삼진), 손정욱(1이닝 1탈삼진)이 나란히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