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개막이 6일 남은 가운데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가 팬들로부터 우승 후보로 평가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6~27일 이틀에 걸쳐 K리그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LEAGUE)과 공식 트위터(@kleague)를 통해 '올해의 우승팀'을 예상해보는 팬 참여 투표 이벤트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팬들은 수원과 전북를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수원과 전북은 팬 투표에서 득표율 22.73%를 기록하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FC서울이 19.42%로 3위, 울산 현대가 8.68%로 4위, 포항 스틸러스가 득표율 7.02%로 5위를 차지했다.
수원은 팬층이 두꺼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특별한 영입은 없었지만 K리그에서 가장 팬이 많은 팀이다. 전북은 올 겨울 이적 시장을 주도하며 신흥 명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투표 기간에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요코하마에 3-0 완승을 거둔 뒤라 기대심리가 더 커질 수 밖에 없었다.
한편, K리그 클래식은 오는 8일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지난해 우승팀 포항과 준우승팀 울산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8개월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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