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김수현 작가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는 16.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일 방송분이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15.7%에서 0.4%포인트 상승한 수치. '세번 결혼하는 여자'는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당초 '언어의 마술사' 김수현 작가의 신작으로 주목받았던 '세번 결혼하는 여자'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며 이름값에 미치지 못하는 초라한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오은수를 둘러싼 가족, 남자, 아이 등 여러 가지 갈등이 폭발하며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지며 본격적인 상승세에 불이 붙은 것.
이 날 방송에서는 이혼을 결심한 오은수(이지아 분)의 마음을 돌리려는 김준구(하석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태원(송창의 분)과 이혼 위기에 놓인 채린(손여은 분)은 모든 것을 정슬기(김지영 분)의 탓으로 돌리며 시청자들을 공분케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황금무지개'는 15.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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