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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감독 "백업층 두터워져…성적으로 보답"


KIA 캠프 마치고 귀국, 6일부터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서 훈련

[한상숙기자] 일본 오키나와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던 KIA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50명이 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월 15일부터 괌(투수조)과 오키나와(야수조)에 각각 스프링캠프를 차린 KIA 선수단은 투수조가 오키나와에 합류한 2월 5일부터 함께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선수단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체력 및 기술훈련으로 몸을 만든 뒤 한국 및 일본 팀과의 연습경기(10경기 5승 5패)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선동열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이번 스프링캠프 MVP로 투수 한승혁과 박준표, 야수 안치홍과 강한울을 선정했다.

선동열 감독은 "선수들 간 치열한 경쟁으로 내·외야 백업 선수층이 두터워진 것이 가장 큰 성과다. 불펜이 걱정이긴 하지만 시범경기를 통해 보완점을 찾고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선 감독은 이어 "이번 캠프에서 선수들이 단합되고 정신적으로 강해졌다는 것을 느꼈다. 지난해 참담한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KIA 선수단은 귀국 후 5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6일과 7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곧바로 시범경기를 위해 대구로 이동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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