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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신부' 亞 관심 뜨겁다…"한류스타 이홍기의 힘"


이홍기 "주변에서 재밌다는 반응 많더라"

[권혜림기자] '백년의 신부'의 배우 이홍기와 윤상호 PD가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13일 인천 남구 숭의동에서 TV조선 '백년의 신부'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윤상호 PD와 배우 이홍기·양진성이 참석했다.

한류스타 이홍기가 주연으로 나서 아시아권 내 뜨거운 인기를 예고했던 '백년의 신부'는 이미 오는 8월 일본 방영을 확정했다. 해외 리메이크 관련 러브콜도 끊이지 않고 있다.

윤상호 PD는 "중국에서 리메이크 제안이 와서 제작사와 이야기가 오가는 중"이라며 "조건에 대한 이야기를 몇 차례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려진대로 일본 TBS 방영이 오는 8월로 확정된 상태"라며 "이홍기의 말로는 중국에서 다운로드만 1천200만 건이 됐다더라"고 말했다.

"이홍기에게 그런 분위기가 전달되고 있는 것 같다"고 답을 이어 간 윤 PD는 "중국과 일본 등에서 이홍기의 팬들이 드라마를 좋아할 것 같다"며 "그럴 만한 차별점이 있는 드라마인데다 이홍기가 지닌 한류스타의 힘이 작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좋은 드라마가 지상파에서만 보여지는 건 지나간 이야기"라며 "속속 좋은 콘텐츠가 나오고 있는 것은 좋은 변화의 징조"라고 생각을 밝혔다.

주연을 맡은 이홍기 역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그는 "이 드라마로 주변에서 많이 연락이 온다"며 "1화가 시작됐을 때 제 친구들은 제가 이런 역할(재벌가 장자)을 맡는 것이 처음이라 닭살이 돋는다고, '오그라든다'고 말했는데 2화부터는 무척 재밌다고, 어울린다고 이야기해줬다"고 뿌듯해했다.

이어 "회사 분들, 특히 대표님이 그렇게 이야기해주니 기분이 좋았다. 마음에 안들었으면 많이 혼났을텐데 많이 혼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판타지 멜로드라마 '백년의 신부'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인 태양그룹 장자에게 시집오는 첫 번째 신부는 모두 죽는다는 저주, 이를 둘러싼 계략과 음모를 그린다. 그 속에서 피어나는 진실한 사랑을 동화처럼 그린다. 이홍기·양진성·최일화·김서라·신은정·성혁·장아영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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