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SK 외국인 타자 스캇이 한국 무대 첫 홈런을 터뜨렸다.
스캇은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범경기에 SK의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1-4로 뒤진 8회초 동점 3점 홈런을 날렸다.
1사 1, 2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스캇은 바뀐 투수 박준표의 2구째를 노려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 한 방으로 점수는 4-4 동점이 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135홈런을 날린 강타자로 주목받은 스캇은 시범경기에서 이전까지 10타수 1안타 타율 1할로 부진했다. 그러나 이날 KIA전에서 첫 홈런으로 팀의 동점을 이끌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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