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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리그 3호골 넣었지만 팀은 리버풀에 져


선덜랜드 1-2로 패배, 제라드-스터리지에 연속골 허용

[최용재기자] 기성용이 리그 3호골을 넣었지만 소속팀 선덜랜드는 리버풀에 패배했다.

선덜랜드는 27일 새벽(한국시간) 리버풀 안필드에서 펼쳐진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번 패배로 선덜랜드는 승점 25점에 머물며 리그 18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리버풀은 승점 68점으로 리그 2위로 올라섰고, 1위 첼시와의 격차를 승점 1점 차로 좁혔다.

기성용은 후반 16분 위컴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고, 0-2로 뒤지던 후반 30분 추격골을 터뜨렸다. 존슨의 코너킥을 기성용이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기성용의 리그 3호골이자 시즌 4호골이었다. 기성용은 지난 1월 풀럼전에서 리그 2호골을 넣은 후 약 2개월 만에 골맛을 봤다.

전반 38분 리버풀의 제라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선덜랜드는 후반 3분 스터리지에 또 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선덜랜드는 후반 30분 기성용이 골을 성공시키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선덜랜드는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리버풀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선덜랜드는 리버풀에 1-2 패배를 당했고, 기성용의 리그 3호골도 빛을 내지 못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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