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출전했지만 한 타석만 들어서고 조기에 교체됐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캑터스리그 시범경기에 좌익수 1번타자로 선발출전,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유일한 타격 기회인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스와 8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그만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풀카운트 씨름 끝에 라미레스의 8구째 92마일(148㎞) 직구에 힘차게 스윙했으나 헛바람만 갈랐다.
추신수는 3회 2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엘비스 앤드루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텍사스는 주전 대부분을 조기에 교체하며 후보들에게 출전 기회를 줬다.
이날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1할7푼(종전 0.173)이 됐다. 경기는 텍사스가 5-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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