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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의 위기…'슈퍼맨'에 지고 최저시청률 찍고


김진표 자진하차, 분위기 반전될까

[이미영기자] '아빠어디가'의 위기다. 시즌2 출격 이후 흔들리던 '아빠어디가'가 자체최저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3위에 그쳤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MBC '일밤'은 전국 시청률 10.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4일 방송분이 나타낸 11.7%보다 1.6%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치열한 선두 다툼 끝에 동시간대 1위 자리를 KBS2 '해피선데이'에 내줬다. '해피선데이'는 10.9%를, '일요일이 좋다'는 10.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 내 접전을 펼쳤다.

'일밤'의 시청률 하락은 '아빠어디가'의 부진과 맞물려 있다.

예능 코너별 시청률 집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한 '일밤'의 '아빠어디가'는 7.0%의 시청률에 그쳤다.

지난 23일 방송분의 9.3%보다 2.3%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는 지난해 1월 6일 '아빠어디가' 첫방송이 기록한 시청률 7.0%와 동률로, 자체최저시청률이다.

'일밤'은 시즌2 출격 이후 캐릭터들이 자리를 잡지 못한 가운데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이 추격 속에서 시청률 내리막길을 걸었다. 캐스팅 당시부터 논란을 빚었던 김진표가 딸 규원 양과 함께 자진하차를 선언한 가운데, 5가족 체제로 변화를 맞은 '아빠 어디가'가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반면 또다른 코너인 '진짜사나이'는 '일밤'의 자존심을 지켰다. '진짜사나이'는 13.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KBS 2TV '해피선데이'의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0.2%, '1박2일'은 12.2%의 시청률을 보였다. SBS '일요일이 좋다'의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는 10.2%, '런닝맨'은 10.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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