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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측 "KBS 월드컵 중계 제안 받아, 정중히 고사"


KBS 노조, '전현무 영입반대' 주장하며 피켓시위

[김양수기자] 방송인 전현무 측이 KBS 월드컵 중계 제안을 받았으나 고사했다고 밝혔다.

2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최근 전현무가 비공식적인 루트로 브라질 월드컵 중계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일정이 많아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KBS 재직 당시에도 스포츠 중계 경험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에는 KBS 아나운서와 KBS본부와 KBS노동조합 등 노조가 전현무의 영입 반대를 주장하며 KBS 신관 로비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이미 방송사를 퇴사한 전현무를 월드컵 캐스터로 영입하는 것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KBS는 프리랜서 선언을 한 아나운서에 대해 3년간 자사 프로그램 출연을 제한하고 있다. 전현무는 지난 2012년 퇴사했으며, 현재 타 지상파 방송사와 종편, 케이블채널 등에서 맹활약 중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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