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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누적된 피로로 경기력 좋지 않았다"


전북, 서울과 1-1 무승부

[최용재기자]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떨어진 경기력에 우려를 드러냈다.

FC서울과 전북 현대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6라운드에서 만나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무승부로 전북은 3승2무1패, 승점 11점을, 서울은 1승2무3패, 승점 5점을 기록했다.

전북은 지난 2일 열린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1-0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이 기세와 경기력을 서울전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 감독은 "승부를 내고 싶었지만 체력이 떨어지다 보니 경기 운영이 잘 안됐고 경기 질이 떨어졌다. 누적된 피로로 인해 전반에는 워낙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많이 아쉽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최 감독은 "앞으로 강행군이다. 빨리 선수들을 회복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제주, 울산, 요코하마 원정이 있다. 모두가 중요한 경기다.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다음 제주전을 어떻게 갈지 고민을 해봐야 한다. 부상자를 체크하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며 체력 회복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발가락 부상을 당한 이동국은 후반 8분 교체 투입됐다. 최 감독은 "전반에 워낙 경기가 좋지 않았다. 전방에서 볼키핑이 되지 않았다. 계속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래서 후반 이동국을 투입시켰다. 이동국 본인이 45분 정도 소화할 수 있다고 해서 투입시켰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상암=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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