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JTBC '밀회' 후속 '유나의 거리' 캐스팅

[권혜림기자] 배우 김옥빈이 JTBC 월화드라마 '밀회' 후속작 '유나의 거리'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7일 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옥빈은 '유나의 거리'에서 여자주인공 강유나 역을 맡아 이희준과 호흡을 맞춘다.

2014년판 '서울의 달'로 불리며 기대를 얻고 있는 '유나의 거리'는 인생의 목적이 부와 명예가 아닌 얼마나 착하게 사느냐에 있다는 것을 보여줄 드라마다.

배우 이희준이 연기하는 김창만은 양심이 불량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다세대 주택에 뛰어들어 그들이 잃어버린 양심을 찾아주며, 사랑하는 여인 강유나를 범죄의 늪에서 구해낸다.

김옥빈이 맡은 강유나는 전설의 소매치기 왕의 딸로 자신 또한 전과 3범의 소매치기 조직원 출신이다. 출소 후 친한 언니의 카페에서 일을 하며 간간히 소매치기를 하는, 불량기가 다분하고 다소 거친 면을 가진 여자지만 사람을 쉽게 싫어하지 않고 속이 깊은 인물이다.

한편, JTBC 드라마 '유나의 거라'는 '짝' '매일 그대와' '제5공화국' '에어시티' '민들레 가족' '짝패' 등을 연출한 임태우 PD와 '한지붕 세 가족' '서울뚝배기'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짝패' 등을 집필한 김운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5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