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가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국내대회에서 무난한 연기를 선보였다. 손연재는 19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코리아컵 인천국제체조대회'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국내팬들 앞에 섰다.
손연재는 대회 첫 날 열린 리듬체조 리본 종목에서 대표팀 맏언니 김윤희(세종대), 그리고 스타니우타 멜리티나(벨라루스), 하야카와 사쿠라(일본)에 이어 네 번째로 나와 연기했다.
손연재가 등장하자 체육관은 팬들의 함성소리가 커졌다. 그는 '바레인' 곡에 맞춰 무난하게 연기를 마무리했고 17.950점을 받았다.
손연재는 리본이 취약종목으로 꼽힌다. 앞선 대회였던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에서 손연재는 리본에서 실수를 범해 볼, 후프, 곤봉 등 다른 종목과 견줘 가장 낮은 17.316점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 리본 연기에서는 눈에 띄는 큰 실수가 없었다.
첫 번째로 연기를 펼친 김윤희는 15.450점을 받았다. 한편 페사로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1위를 차지한 멜리티나는 리본에서 김연재보다 낮은 17.700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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