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닥터 이방인'의 강소라가 첫 의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강소라는 오는 5월 5일 첫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명우대학교병원 이사장의 딸이자 실력 있는 흉부외과의 오수현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극중 오수현은 주체적이고 당당한 성격을 지닌 흉부외과의로 세련된 외모와 유복한 집안, 멋진 연인까지 모두 다 가진 엄친딸. 하지만 가슴 한 켠에 외로움을 가지고 있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강소라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의사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병원을 직접 방문해 수술을 참관하고, 의학 실습에도 참여하는 등 오수현 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병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강소라는 의사 오수현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화장기 거의 없는 얼굴과 하나로 질끈 묶은 헤어스타일에 파란 수술복을 입거나 의사 가운을 걸쳐 의사 포스를 발산한 것. 단출한 차림에도 불구하고 강소라의 미모가 돋보이는 가운데 꾸미지 않고도 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주기 위해 강소라가 꾸준한 운동으로 탄탄한 몸매를 만들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흉부외과 오수현'이라고 수 놓아진 의사 가운 주머니 위로 색색의 형광펜과 사인펜이 깔끔하게 꽂아져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꼼꼼하고 깔끔한 오수현의 성격을 드러내는 것으로 강소라가 직접 고민해 연출했다는 후문.
'닥터 이방인' 제작사 아우라미디어 측은 "강소라가 처음으로 맡는 의사 역할인 만큼 디테일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신경 쓰며 오수현에 완전 몰입하고 있다. 제작사에서도 작은 설정까지도 꼼꼼하게 준비하며 오수현에 몰입하는 강소라의 활약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 오수현과 싱크로율 200%인 강소라의 연기와 '닥터 이방인'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이들은 명우대학교병원을 배경으로 국무총리 장석주(천호진 분) 수술팀 선정에 둘러싼 남북 음모의 중심에 서 사랑과 경쟁을 펼친다. 오는 5월 5일 '신의 선물'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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