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전준우-김문호 '충돌' 놀란 롯데 벤치


전준우는 김민하와 교체돼…큰 부상은 피해

[류한준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전준우와 김문호가 수비 도중 서로 부딪히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두 선수는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각각 좌익수(김문호)와 중견수(전준우)로 선발 출전했다. 롯데가 18-8로 두산에게 크게 앞서고 있던 5회초 수비 도중 민병헌의 타구를 잡기 위해 달려가던 둘 사이에 충돌이 일어났다. 김문호가 공을 잡는 순간 전준우와 세게 부딪힌 것이다. 두 선수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참 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심판은 경기를 중단했고 롯데 트레이너와 구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응급의료진이 그라운드로 들어가 전준우와 김문호의 상태를 살폈다. 두 선수의 충돌에 놀란 롯데 벤치에서는 김시진 감독까지 직접 외야로 나가 선수들의 상태를 걱정스럽게 지켜봤다.

다행히 두 선수는 응급처치를 받은 뒤 일어나 정상적으로 수비를 하며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전준우는 오른쪽 허리와 골반 통증으로 결국 교체돼 김민하로 바뀌었다. 김민하는 전주우를 대신해 중견수 겸 2번 타자로 뛴다. 김문호도 왼쪽 무릎과 갈비뼈 쪽에 통증을 호소했으나 경기를 계속 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롯데 관계자는 "두 선수 모두 큰 부상이 아니라 다행"이라며 "그러나 전준우는 통증을 계속 호소해 선수보호 차원에서 교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전준우-김문호 '충돌' 놀란 롯데 벤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