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스티븐 제라드(리버풀)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서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젊은 피들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잉글랜드의 월드컵 예비엔트리에는 로스 바클리(21, 에버턴) 라힘 스털링(20, 리버풀), 루크 쇼(19, 사우스햄튼) 등 젊은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 제라드는 이런 젊은 피들이 잉글랜드 대표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확신했다. 또 이들이 브라질월드컵에서 큰 일을 일궈낼 것이라 자신했다.
제라드는 19일(한국시간) 영국 BBC를 통해 "수많은 젊은 선수들이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들이 두려울 정도다. 나는 그들이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계속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희망적이게도 그들에게 두려움은 없다. 그들은 스스로 즐기고 있다"며 젊은 선수들의 힘을 믿었다.
잉글랜드는 월드컵 본선에서 죽음의 조라고 평가 받는 D조에 속해 있다. 잉글랜드는 우루과이, 이탈리아, 그리고 코스타리카와 16강 진출을 놓고 경쟁해야 한다. 우루과이와 이탈리아는 잉글랜드보다 FIFA(국제축구연맹) 순위도 높다. 잉글랜드가 쉽게 이길 수 없는 팀이다.
하지만 제라드는 낙관적인 예상을 했다. 제라드는 "세계 정상급 팀들과 싸워야 한다. 우리는 노력하고 있다. 함께 뭉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 경기 승리할 것이다. 매 경기 승리를 한다면 월드컵 우승도 가능하다. 실패와 패배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잉글랜드가 조별예선 통과는 물론, 더 높은 곳으로 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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