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NC 에이스 이재학이 1이닝 만에 대량 실점하고 교체됐다.
이재학은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1볼넷 4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했다.
지난 16일 잠실 두산전에서의 4.2이닝 9피안타 5실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이다.
나흘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 이재학은 1회에만 4점을 내주면서 크게 흔들렸고, 김경문 감독은 결국 2회부터 이민호를 교체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포수도 이태원에서 허준으로 교체됐다.
1회초 선두타자 조동화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내준 이재학은 희생번트,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을 했다.
이어 이재원에게 안타, 김강민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 2루가 된 뒤 나주환에게 좌측 적시 2루타를 맞았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는 박정권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까지 헌납해 4점째를 내줬다.
이재학의 부진으로 NC는 처음부터 0-4로 뒤진 채 힘겨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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