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선택 2014' 본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투표소를 찾은 노홍철과 유재석 정형돈 등 세 후보의 패션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 선출 본투표가 서울의 여의도 MBC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살림터 1층 시민쉼터에서 오전 6시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노홍철과 유재석, 정형돈이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살림터 1층 시민쉼터 투표소를 찾았다.
가장 먼저 투표소를 찾은 노홍철은 '무한도전' 선거 특집 내내 입어 트레이드마크가 된 시스루 복장과 초록색 그라데이션 바지를 입었다. 후보들의 패션 중 가장 화려했고 파격적이었다.
노홍철은 자신의 투표 패션에 대해 "의상 콘셉트는 모든 걸 투명하게 보여드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수신료 1원도 값지고 한 표의 결과가 소중하다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젊은 십 년 뜨거운 십 년을 바라봐 달라"며 끝까지 지지를 호소했다.
유재석은 특유의 깔끔하고 세련된 패션으로 투표소를 찾았다. 블루톤의 남방에 정장바지로 단정한 패션을 완성, 신뢰감을 높였다.
강력한 당선 후보인 유재석은 "이렇게 바쁘신데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어제 밤에 잠을 잘 자서 오늘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선거 내내 '평범'을 강조해온 정형돈은 후줄근한 흰 티셔츠에 트레이닝 바지, 흰 양말과 슬리퍼 등 편안한 차림으로 투표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정형돈은 "평범한 절대 다수가 바꾸는 세상이 곧 다가온다"며 "한 온라인 사이트의 예측 결과에 따르면 노홍철은 탈락이 확정적이다. 유재석 후보와 제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한도전'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본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사전 투표에 참여한 8만3000여명에 더해 본 투표 참여자들의 투표를 모두 집계해 '무한도전' 차세대 리더가 선출된다. 결과는 '무한도전'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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