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밴헤켄·박병호·서건창 5월 MVP 선정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는 5월 현대해상 팀 자체 MVP로 앤드류 밴헤켄(우수투수), 박병호, 서건창(이상 우수타자)를 선정했다. 세 선수는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앞서 시상식을 갖는다.

우수투수로 뽑힌 밴헤켄은 지난 5월 한 달 동안 5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29.1이닝 동안 25탈삼진, 8자책점을 기록하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2.45를 나타냈다.

우수타자로 이름을 올린 박병호는 5월 누구보다 화끈한 방망이 실력을 뽐냈다. 그는 81타수 26안타(14홈런) 27타점 타율 3할2푼1리를 기록했다. 또한 서건창도 톱타자로 발군의 실력을 자랑하며 93타수 39안타 7타점 타율 4할1푼9리를 기록했다.

한편 수훈선수로는 올 시즌 신인투수 하영민이 뽑혔다. 그는 5월 한 달 동안 4경기에 나와 20이닝 동안 18탈삼진 11자책점을 기록하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4.95를 올려 팀 마운드에 활력소 노릇을 톡톡히 했다.

현대해상 5월 MVP에 뽑힌 밴헤켄, 박병호, 서건창은 상금으로 각각 200만원을 받는다. 하영민에게는 100만원이 상금으로 주어진다. 월간 MVP는 매월 개인성적과 팀 기여도를 기준으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