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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亞, 다시 세계와 격차 벌어졌지만 괜찮아"


교토 상가 FC의 OB전 참가,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고전에 한마디

[정명의기자]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33)이 교토 퍼플상가의 레전드 매치에 참가해 아시아 축구의 몰락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지성은 지난 28일 교토의 니시쿄고쿠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교토 상가 FC의 OB전 격인 레전드 매치에 참가했다. 교토 상가 FC는 박지성이 J리거 시절 몸담고 있던 친정팀으로 국내에는 교토 퍼플상가라는 팀 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레전드 매치는 클럽 설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일본 스포츠닛폰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박지성은 "(교토 상가 FC는) 마음이 남아 있는 팀"이라며 "오랫만에 돌아오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지성은 후반 롱 패스를 정확하게 트래핑 해 득점에 성공, 팬들의 환호성도 이끌어냈다.

이 자리에서 박지성은 "아시아와 세계의 차이가 또 다시 벌어졌다"면서도 "하지만 선수들은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월드컵에서의 결과는 상관없다"고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부진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한편 이번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한 아시아 4개국 한국과 일본, 이란, 호주는 도합 3무9패에 그치며 모두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다. 한국, 일본, 이란이 1무2패를 기록했고 호주가 3패를 당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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