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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원더스 이용욱 삼성 입단 "기회 줘 감사"


삼성, 김동호·김성한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영입

[류한준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독립구단인 고양 원더스에서 뛰고 있는 외야수 이용욱을 영입했다. 삼성은 지난 1일 고양 원더스와 선두 양도에 합의했다.

이로써 삼성은 김동호, 김성한(이상 투수)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로 고양 원더스 출신 선수를 데려왔다. 이용욱은 경남상고와 대불대를 졸업한 뒤 프로구단으로부터 지명받지 못했지만 군 복무를 마친 뒤 원더스에 입단해 프로야구선수로 꿈을 키워왔다.

1988년생인 이용욱은 우투좌타로 신장 177cm, 몸무게 81kg의 다부진 체격이다. 스피드와 탄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고 있고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 교류전에서는 51경기에 나와 타율 2할7푼6리 도루 34개를 기록했다. 원더스에서는 테이블세터 역할을 맡았다.

이용욱은 조만간 삼성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신고선수 등록 후 퓨처스 경기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이용욱은 "얼떨떨한 기분"이라며 "기회를 준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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