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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G 연속 안타에 1득점


3타수 1안타로 타율 3할1푼 유지…소프트뱅크는 오릭스에 덜미

[류한준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가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와 홈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1푼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대호는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회초 오릭스에 대거 5실점한 뒤인 2회말 이대호는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았다. 이대호는 오릭스 선발투수 니시 유키를 상대로 초구에 배트를 휘둘러 중전안타를 쳤다.

그는 후속타자 하세가와 유야의 중전안타에 2루까지 갔고 야나기타 유키의 적시타 때 3루를 돌아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4-6으로 팀이 추격한 3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원볼 원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니시가 던진 3구째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득점은 뽑지 못했다.

이대호는 4-7로 끌려가고 있던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나와 4구째 방망이를 돌렸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8회말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오릭스 4번째 투수 사토 다쓰야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날 오릭스에게 5-7로 졌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패배로 44승 3무 29패가 되면서 오릭스(46승 29패)에게 퍼시픽리그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가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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