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대한축구협회가 네덜란드의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덜란드 부에트발존 등 현지 언론은 6일(한국시각) "대한축구협회가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는 것을 결정하고 그동안 마틴 욜 감독과 레이카르트 감독 등을 후보로 거론해왔다.
현재 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마르바이크 감독과의 협상을 위해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32년 만에 네덜란드 대표팀을 월드컵 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유로2012 조별리그에선 네덜란드 대표팀이 전패를 당해 탈락한 바 있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지난 시즌 함부르크(독일)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인해 경질되는 등 기복이 심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네덜란드 감독들을 너무 선호하는 것 같은데", "월드컵 준우승까지 해본 감독인데 한국한테는 과분하지. 충분히 믿고 지켜볼만 하다", "실패한 경험이 있는 사람도 좋은 듯. 그 경험이 바탕이돼 잘 이끌어 나가겠지",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시간을 갖고 냉정하게 판단하는 게 좋을 듯", "제2의 히딩크가 될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조이뉴스24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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