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한화 이글스의 간판타자 김태균(32)이 삼성 라이온즈의 좌완 선발 장원삼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900타점을 달성했다.
김태균은 6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13차전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후 6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0-2로 뒤지던 한화가 1-2 한 점 차 추격을 개시하는 홈런이었다. 또한 김태균 개인적으로는 통산 900타점을 달성하는 의미있는 홈런이었다. 900타점은 프로야구 역대 16번째 나온 기록이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의 볼넷으로 연속 경기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5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김태균은 이제 펠릭스 호세가 세운 63경기 연속 출루 기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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