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박건형이 오는 10월 11세 연하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박건형의 소속사 나무액터스는 9일 "박건형이 2년여의 교제 끝에 10월20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예식은 양가 친지 분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올릴 예정이며 사회 및 주례, 축가 등 구체적인 진행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건형 배우와 예비 신부는 지난 2012년에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 2년 여의 교제 끝에 결혼을 약속했다. 예비신부는 박건형보다 11세 연하로 유명인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다.
박건형은 이날 자신의 팬카페 '일기일회'에 글을 올려 팬들에게 제일 먼저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박건형은 "힘든 시간들마다 언제나 곁을 지켜줘서 함께해줘서 고맙다는 인사. 지금 이 순간 꼭 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고 "저, 중요한 소식이 하나 있다. 여러분만큼이나 든든하고 소중한 제 편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박건형은 "저 결혼해요!! 날짜 외에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들은 아직 없지만 양가 어른들께 허락 구하고 일기일회 식구들에게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싶었다"라며 "죽을 힘을 다해 무대에 오르고 16년 만에 군생활도 하다보니 태어나 처음으로 입원이란 것도해보고 막상 제 일생일대의 일을 준비할 겨를이 없었네요"라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박건형은 "그래도 무대에서 여러분과 함께 뜨겁고 열정적인 값진 시간을 보낸것은 참 언제나 가슴 벅찬 행복이라는거^^ 그래서 더욱더 누구보다도 여러분에게 먼저 알리고 싶었다"고 결혼을 앞둔 행복함과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건형은 "앞으로 제 인생에 또 어떤 변화들이 일어날지 기대되고 설렌다. 긴장도 되고요. 좋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세요.그리고 저와 여러분 인생에 앞으로 일어날 수많은 감정과 이야기들 그 흔적들 언제까지나 변함없이 모두가 건강하게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소속사 측은 "앞으로 한 남자로서 새로운 전기를 맞은 배우 박건형의 행보에 따뜻한 응원 부탁 드리겠다. 나무엑터스 역시 박건형 배우의 연예계 활동은 물론이고 그의 인생을 응원하는 좋은 친우로서 함께 걸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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