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야경꾼 일지' 아역 4인방이 정일우와 정윤호, 고성희, 서예지, 김흥수와 바통터치를 한다. 아역배우들에 이어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갈 성인 배우들이 월화극 1위를 이어갈 수 있을까.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는 오는 11일 방송되는 3회부터는 이린 역의 김휘수와 정일우, 도하 역의 이채미와 고성희, 수련 역의 강주은과 서예지, 기산군역의 이태우와 김흥수는 바통 터치하며 어린 시절과 달라진 모습을 드러낸다. 무석 역의 정윤호도 늠름한 자태를 뽐내며 충성심 강하고 의리 있는 무관으로 등장할 채비를 마쳤다.
지난 2회에서 귀기 서린 해종으로 인해 상처받은 이린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하지만 '야경꾼 일지' 3회에서는 '울보린'이 풍류를 즐기는 '풍류린'으로 등장해 여심을 설레게 만들 예정. 이린은 사가로 출궁한 후 조선 최고 패셔니스타이자 풍류를 즐길 줄 아는 풍류왕자로 성장해 어린 시절과 사뭇 다른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고성희는 어린 시절의 도하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발랄함과 천방지축의 면모를 뽐낼 것을 예고 했고, 수련 역의 서예지는 한결 같은 '이린 바라기'의 모습을 드러낸다.
도하는 백두산을 누비던 야생처자로 털털한 성격과 함께 불의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정의감까지 갖춘 여인으로 성장한다. 수련은 겉은 단아한 양반집 규수이지만, 짝사랑하는 이린을 찾아 기방 출입을 서슴지 않는 등 거침없이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조선 시대 새로운 여인상을 보여준다.
2회에서 이린에 대한 시기와 질투심이 극에 달했던 기산군은 3회에서 광기를 폭발시키는 폭군이 되어 등장한다. 특히 기산군 역을 맡은 김흥수의 광기 어린 눈빛과 손짓이 예고편을 통해 공개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3회에서 처음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있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이는 바로 정윤호가 맡은 무석. 무석은 충성심과 의리를 최우선으로 두는 무관으로 폭군일지라도 자신의 왕인 기산군과의 의리를 지키고자 하는 충심을 드러내 매력을 뽐낸다.
3회에서는 정일우-정윤호-고성희-서예지-김흥수가 등장하면서 이린-무석-도하-수련 청춘 4인방들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을 예고하는 한편, 운명이 뒤 바뀐 비운의 형제 이린과 기산군의 관계가 그려져 보는 이들에게 쫄깃한 긴장감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사 래몽래인 측은 "3회부터 '야경꾼 일지'를 본격적으로 이끌어갈 성인배우들이 등장한다. 정일우-정윤호-고성희-서예지-김흥수는 아역배우들이 호연을 접한 후 더욱 더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며 "3회부터는 성인배우들이 만들어가는 청춘 로맨스와 귀신 잡는 야경꾼들의 이야기가 가속화 될 예정이니 꼭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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