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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이대호, 드디어 3할 타율 복귀


이틀 연속 멀티히트…6회 2루타 후 3루 노리다가 아웃

[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드디어 시즌 3할 타율에 복귀했다.

이대호는 12일 구마모토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10일 니혼햄전에 이어 최근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대호의 타율은 2할9푼9리에서 3할3리로 상승했다.

이대호는 첫 타석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라쿠텐 선발 투수 가라시마 와타루의 초구 바깥쪽 높은 118㎞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날렸다. 이대호는 이어 도루에 실패해 발길을 돌렸다.

4회 2루수 뜬공에 그쳤던 이대호는 세 번째 타석이던 6회 1사 후 경기 두 번째 안타를 때렸다. 볼카운트 1-1에서 가라시마의 3구째 136㎞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큼지막한 좌익수 쪽 안타를 날렸으나 3루를 노리다가 아웃됐다.

이대호는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라쿠텐 두 번째 투수 미야가와 쇼의 초구 몸쪽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기록한 뒤 대주자 마키하라 다이세이로 교체됐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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